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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공습하면...'))
터키군이 20일(이하·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공습하면서 쿠르드족 민병대를 노린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군은 이날 오후 5시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와 함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타깃으로 군사작전을 시작해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주의 아프린 일대 최소 100여곳에 폭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군은 이번 작전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면서 국경 보호와 이 지역 일대의 쿠르드족 반군을 중립화하고 지역 주민들을 억압에서 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터키는 최근 YPG가 시리아 북부에서 세력을 확장하면서 자국 내 쿠르드 분리독립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당(PKK)과 연계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터키 정치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은 자국에서 테러조직으로 지정돼 탄압을 받고 있다.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 퀴타이아에서 열린 여당 행사에서 “시리아에서 안보를 확보하지 못하면 터키 내에서도 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성은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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