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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이하·국민권익위)가 경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고충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국민권익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 간 경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행정·법률·복지·고용 등 분야의 고충을 상담하는 이동신문고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분야별 전문조사관과 민간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 주민들을 직접 찾아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민원상담서비스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문화·교육·노동·산업·농림·환경·도시계획·교통·도로·세무·주택·건축·경찰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이다.
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참여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地籍)분쟁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임금체불 등에 관한 상담도 병행하고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현장을 찾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사 무료 진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민원서비스에는 여주시와 의왕시가 이동신문고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첫째 날인 25일은 여주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26일엔 의왕시청 민원동 2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하루씩 열릴 예정이다. 시간은 동일하게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국민권익위는 상담민원에 대해 가능한 관계기관과 합의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추가조사 필요 시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조사·기관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명종원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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