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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3주 앞두고 카드사들이 명절 특수를 노리며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26일 설을 맞아 ‘새해 황금복 드림 페스티벌’을 내달 진행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중 요식업종에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일반대중음식점에서 커피전문점까지 요식업종 시용금액이 모두 포함된다. 단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문은 제외된다.
또 주유소, LPG가스 충전소 등에서 30만원 이상 이용하거나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 쇼핑업종에서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각각 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해외 가맹점(온라인 포함)이나 면세점에서 50만원 이상 이용해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상기 4개 업종 모두에서 금액에 상관 없이 이용 이력이 있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8명에게 황금 강아지(1돈)을 증정한다.
우리카드는 지난 12일 올해 설 열차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오는 28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열차 승차권 3만원 이상 결제시 카드당 1회에 한해 5000원을 할인해준다.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설 선물 사전예약 매출액이 급증해 카드 이용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의 설 선물 사전예약판매 매출액이 전년 동기(5억2000만원) 대비 65.3% 증가한 8억6000만원이라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다가오는 설 대목에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설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NH농협카드는 지난 4일 설을 맞이해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명절선물세트를 구매하면 할인 및 상품권을 증정한다. NH농협 채움 신용카드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체크카드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한다.
[김민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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