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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가 일감부족으로 인해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수주잔량 증가로 한숨을 돌린 반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신규수주가 시급한 상황이다.
2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구랍 기준 수주잔량이 759만1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218척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대비 52만9000CGT 증가했다. 수주잔량은 조선소에 남아있는 일감을 말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8월 수주잔량이 666만8000CGT까지 하락했지만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수주잔량이 늘어났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의 구랍 수주잔량은 566만4000CGT(80척)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약 4만CGT 감소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구랍 수주잔량이 306만2000CGT(63척)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대비 약 7만CGT 감소한 수치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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