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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학입시 시험에서 ‘한국어’가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태국 교육평가기관 NIEST에 따르면 내달 예정된 열리는 ‘2018년도 대학입시(PAT)’에서 5504명의 학생이 제 2외국어로 한국어 과목을 응시할 예정이다.
제 2외국어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의 수가 5만 여명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10명 중 1명이 한국어를 선택한 셈이다.
이번 시험이 한국어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한 첫 시험이기 때문에 향후 한국어를 선택하는 학생 수는 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태국 내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의 수는 약 1만명으로 추산된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제 2외국어는 중국어며 프랑스어, 팔라어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어와 독일어, 아랍어 등은 한국어보다 적은 선택을 받았다. 태국 PAT 한국어 시험은 내달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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