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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대학교 졸업생이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올해 대학교 졸업생 규모가 8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795만명보다 25만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대학졸업생은 2001년 114만명을 기록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경제성장은 졸업생 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역대 최악의 실업난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학생들의 귀국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취업난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난을 극복한 취업자에 대한 대우도 열약한 상황이다.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졸업생의 월 평균 급여는 4954위안(약 82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이보다 조금 높은 5200위안(약 88만원) 가량을 받고 있지만 이 역시 높은 임차료(약 60%)를 고려했을 때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해외유학생들 역시 약 5000~1만위안(약 84~169만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자오휘 베이징 국립교육과학연구소 연구원은 “사회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민간기업을 독려하고 더 많은 투자가 대졸생의 창업과 스타트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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