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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순수 추천고객 지수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6500여개의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추천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추천 지수가 높을수록 재구매·입소문 등으로 직결돼 기업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이번 결과는 현지어로 ‘하우리여우 파이’로 불리는 ‘초코파이’를 필두로 다양한 파이 신제품을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는 게 오리온 측 설명이다. 차를 즐겨마시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 2016년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2016년 미국 식품 위생 감사기관 미국제빵협회(AIB)가 전세계 666개 제과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사에서 오리온은 △상해공장 3위 △북경·심양공장 공동 4위 △광주공장 6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넘게 쌓은 브랜드 파워와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제품의 품질수준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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