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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40·남)이 서울 마포구 망원동 소재 건물 한 채를 매입한 사실이 스카이데일리 단독 취재 결과 확인됐다.
31일 부동산업계 및 법원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우혁은 지난해 5월 해당 건물을 12억6000만원에 사들였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진 건물은 대지면적 134.90㎡(약 41평) 연면적 268.32㎡(약 81평) 규모다.
장우혁은 해당 건물 1층에서 직영으로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서울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망원시장, 망원한강공원 등이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육재복 원빌딩 팀장은 “(장우혁이 매입한 건물은) 망리단길 끝쪽에 위치해 현재 상권이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이 확보돼 있다”며 “인근에 한강아이파크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투자용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우혁은 내달 중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과거 본인이 소속돼 있던 그룹 H.O.T.로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H.O.T.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1996년 데뷔해 2001년 팀 해체 이후 17년 만이다.
H.O.T.는 데뷔곡인 ‘전사의 후예’에 이어 ‘캔디’, ‘행복’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역대 최고 아이돌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9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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