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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환경개선 및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자발적 참여방안 등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이하·금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5차례 회의 등을 거쳐 ‘상장회사 주주총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주주총회 활성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주주총회 개최환경 조성 ▲소액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 독려 ▲주주총회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 등이다.
금융위는 먼저 주주총회 자율분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일본과 유사하게 주주총회 집중일에 주주총회가 열릴 경우 그 사유를 소명할 의무를 주주들에게 부과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전자투표 서비스를 개시해 전자투표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증권회사와 명의개서대리인 등이 이메일과 유선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주주총회 일정과 참여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전자투표 참여자에 대해 모바일상품권 포상제를 제공해 소액주주들이 자발적으로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주총회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증권유관기관들은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공익광고와 전자투표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장기업들이 원활하게 주주총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주주총회 활성화방안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증권회사와 증권유관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며 “주주총회의 원활한 운영은 불특정다수의 주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상장기업들의 책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주주총회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고 바람직한 주총문화를 만들겠다”며 “회의에 참석한 모든 기관들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덧붙였다.
[명종원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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