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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올림픽 개최를 위한 마지막 준비에 착수한다.
평창조직위는 3일 오후 8시부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평창올림픽 모의개회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모의개회식에는 자원봉사자 및 출연진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개최도시 주민 등 2만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실제 행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중들의 철저한 보안이 요구된다. 모의 개회식을 촬영해 무단 배포하거나 관람 후기 등을 통해 내용을 유출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한다. 조직위는 보안을 위해 사전 동의서 작성, 현장 안내방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조직위는 행사 당일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예보돼있기 때문에 복장에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또한 실제 개회식과 같이 교통 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지불가 물품으로는 △폭발성 물질 △칼, 가위 등 금속 날로 된 제품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물건 △카메라 및 300㎜ 이상의 카메라 렌즈(모의개회식 한정) △소음 유발 응원 도구 등이 있다. 보온병 등 용기에 물을 담아오는 것도 불가능 하다.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한 관람객은 입장 시 해당 물품을 제출하고 들어가야 한다. 압수 물품은 보관이 아닌 폐기처분 된다.
조직위는 “이번 모의 개회식은 테스트 이벤트 형식의 마지막 운영 점검이다”며 “개회식 당일까지 미비점을 최대한 보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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