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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이번 판결을 바라보는 정치권 인사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있게 판결한 항소심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 아직 자유대한민국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항소심 재판부에 거듭 경의를 표한다.
△김진태(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법원의 현명한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 그동안 죄도없이 고생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집밥 먹게됐다. 이제 박통재판도 기대된다. 그래도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
△박영선(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재판이다. 과거 삼성관련 재판때 늘 반복되던 관행처럼. 우리는 언제쯤 별처럼 빛나는 정의를 바라볼 수 있을까?
△백혜련(국회의원, 민주당))
이재용 집행유예 선고. 재벌총구 구속-반성문과 사회공헌 약속-집행유예 선고의 공식은 깨지지 않았다.
△정청래(전 국회의원, 민주당))
재판부 논지라면 이재용은 아무런 대가없이 나라에 독립자금을 댄 꼴이다. 이재용은 자본주의 체제 바보 경영인이다. 참으로 부끄러운 판결이다.
△박지원(국회의원, 국민의당))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 검찰 혹은 특검에서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상고하리라 본다. 그러면 대법원의 최종판결을 기다리고 또 그 결과에 따라야 한다. 사법부는 국민의 기대를 의식해 좋은 재판을 해야 한다.
△유의동(바른정당 수석대변인))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 이 부회장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성찰이 있었을 것이다. 본인이 감당해야 할, 기업이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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