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미국의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대형로켓 발사에 성공하자 사령탑 일론 머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력을 지닌 대형 로켓 팔콘 헤비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회사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100년 안에 100만명을 화성으로 실어나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억만장자 천재과학자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실리콘밸리 시절부터 뜬구름 잡는 아이디어 사업을 추진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국 내에서도 괴짜 억만장자로 불린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그의 자산은 207억달러(약 23조)에 달한다.
머스크는 팔콘 헤비에 자신이 몰던 빨간색 테슬라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실어 화성으로 보내기도 했다. 로드스터에는 흰색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과 영상 카메라 세 대가 함께 실렸다.
팔콘 헤비는 이미 발사에 성공한 재활용 로켓 ‘팔콘9’ 세 개를 나란히 묶은 형태다. 팔콘 헤비도 팔콘9 처럼 1단 로켓을 재사용 할 수 있다. 팔콘 헤비가 대기권을 빠져 나가면, 1단 양쪽 로켓 2개가 지상으로 돌아온다. 가운데 로켓은 2단 로켓과 분리된 뒤 자율운항무인선박(드론십)에 해상 착륙한다.
회수된 로켓은 최대 10차례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가 여러 번의 실패를 겪으면서도 발사 비용을 낮추고 로켓 회수 노력을 계속해 온 것이 결실을 거두게 된 셈이다.
한편 이번 팔콘 헤비 발사 성공은 민간 우주여행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