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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활동을 재개한 백지영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남편 정석원이 마약혐의로 긴급체포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정석원은 8일 인천공항에서 마약 투약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정석원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 증거 확보를 위해 정석원을 상대로 간이 시약한 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백지영은 공중파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5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백지영은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갑다”며 “임신하고 애 낳고 공백기가 있다가 지금은 활동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K-POP 월드페스타’ 기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하지만 공연 전날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백지영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길해성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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