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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22, 한국체대)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1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2분 10초 485로 올림픽 신기록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은 지난 2010밴쿠버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임효준은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1위로 통과한 후 황대헌과 함께 결승선에 섰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선두를 달렸으나, 3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스케이트 날이 빙판에 걸리면서 넘어졌다.
하지만 임효준은 끝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질주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진강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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