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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이번 시즌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7라운드’ 번리전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0대 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36분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팀 동료 카일 노턴이 골대 정면으로 패스한 공이 조르당 아유를 지나쳐 흘렀고 뒤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이 한 차례 터치 후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낮게 깔린 기성용의 슈팅은 번리 수비수들 사이를 통과했고 그대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16년 5월 웨스트햄 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골을 성공시킨 기성용은 무릎 슬라이딩 셀레브레이션으로 시즌 첫 골의 기쁨을 표현했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기성용의 선제골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1대 0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기성용은 경기종료 후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팀 최고 평점인 7.9점을 부여 받았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리그 15위에 올랐다. 강등권(18~20위)과의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하다.
기성용은 “나의 골로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며 “굉장히 오랜만의 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완전히 변화했다”며 “선수들은 이제 경기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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