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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비엔날레는 개막 첫 날에만 관람객 1만5000명을 돌파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원국제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총 7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매일 강원국제비엔날레를 찾는 셈이다.
이와 같은 수치는 개막 이후 6일간 1만 명이 찾은 지난 2014년 광주비엔날레의 약 다섯 배에 달한다. 개막 사흘간 1만2000명이 관람한 2016년 광주비엔날레보다도 많다. 강원국제비엔날레는 개막 사흘간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강원국제비엔날레에서는 낯설고 생경하지만 비엔날레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한 작업들이 선보였다. 특히 카셀도큐멘타와 베니스비엔날레 등에 참여한 세계적인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을 균형 있게 구성한 기획력도 관심과 열기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강원국제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 넘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며 “외면할 수 없는 현실적인 주제와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공감이 흥행의 원인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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