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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지난 10일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논란에 대해 “잘못된 추정이다”고 11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북한 응원단이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에서 착용한 남성 얼굴 가면이 김일성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대해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일성 가면을 썼다는 것은 잘못된 추정이다”며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그런 의미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부는 가면에 대해 ‘미남 가면’이라고 설명하면서 “미남 가면은 휘파람 노래를 할 때 남자 역할 대용으로 사용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응원단은 지난 10일 강원 강릉시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과 스위스 경기에서 북측 가요 ‘휘파람’ 남성의 모습이 담긴 가면을 쓰고 응원을 펼쳤다. 같은 날 한 매체를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이성은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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