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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지역대학과 공공기관, 지역 기업들의 연계를 통해 지역인재들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졸업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유니스트와 같은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이 지역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을 이끌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 곳곳에는 여러분과 같은 열정으로 세계에 도전하는 다양한 전공의 청년들이 있다”고 말하고 “그 열정과 꿈들이 함께 손을 잡는다면, 사람을 위한 과학은 인류를 위한 대한민국의 과학 브랜드가 될 것이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저도 변호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지금의 대통령 문재인은 제 개인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다”며 “지금의 대통령 문재인은 마음을 나누고 도움을 준 수많은 ‘우리’의 다른 이름이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와 국가가 청년들의 도전을 뒷받침해 주지 못했다”고 전제하고 “문재인 정부는 청년들의 모험적인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피력했다.
유니스트는 2009년 3월, 울산과학기술대학교로 출발해 2015년 울산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됐다. 2017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이 발표하는 ‘2017 라이덴랭킹(해당 분야내 상위 10% 피인용 논문수 평가)’에서 국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진강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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