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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분주…내달 2만7000가구 분양

올 월별 최다 물량, 2004년比 45% 증가…실수요자 중심 청약 경쟁↑

배수람기자(bae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2-13 12: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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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내달 지방에서 올해 월별 최다 물량인 2만7000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늦은 설 연휴과 6월 지방선거 일정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분양 일정이 촉박해지자 건설업계들이 잇따라 아파트를 분양한다. 내달 분양되는 물량은 임대를 제외한 총 2만7193가구다.
 
이는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연도별 3월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전 최고점인 2004년 3월 1만8718가구와 비교하면 약 45%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6117가구(7곳)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충북 5114가구(4곳) △부산 3884가구(3곳) △경남 2756가구 (4곳) △광주 2623가구(2곳) △전북 2241가구(3곳)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 1782(1곳) △강원 1577가구(2곳) △대구 682가구(2곳) △전남 417가구(1곳) 순이었다.
 
다음달 분양 물량이 집중된 것은 올 6월 예정된 지방선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두 달여동안 진행되는 분양 마케팅 기간을 고려할 때 지방선거가 걸려있는 6월에는 분양 홍보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로 분양시장 냉각을 우려해 건설업계는 3월 분양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주요 아파트 단지 분양으로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대 대우건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있다. 지하 7층, 지상 49층, 6개동으로 총 1175가구가 공급된다.
 
전북 익산시 부송동 1102번지에는 한화건설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총 626가구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 회원구 회원동 일원에는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총 999가구 중 54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잠두봉 공원 내에는 포스코건설이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총 1112가구를 분양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 3월 분양시장은 지방선거의 여파 때문에 이례적으로 신규 공급이 집중돼 전반적인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방 신규 공급 물량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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