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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의 어린이 보험 경쟁이 치열하다.
AXA손해보험은 ‘(무)더(THE)좋은자녀보험 1802’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상해사고, 질병, 치아보장 특약 등 성장기 자녀에게 필요한 위험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다.
교통상해 입원,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 등은 물론이고 황사·미세먼지 등 환경공해로 인해 증가하는 호흡기 관련 질병 입원도 추가로 보장한다.
특히 부모 중 1인이 불의의 상해사고로 고도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 자녀의 생활비로 매달 100만원씩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19세)까지 또는 10년간 지급해준다.
현재 어린이보험 시장의 강자는 현대해상이다. 업계 최초로 어린이 전용 종합 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을 개발해 1위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굿앤굿어린이케어서비스’를 신설해 배타적사용권을 받기도 했다.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인터넷 전용 KB다이렉트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실손의료비 보장과 감기, 식중독, 화상 등 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진단비, 치료비, 수술비 등 최대 80여 가지 보상이 가능하다.
특약에 가입하면 소아암, 심장질환, 뇌질환 등 고액치료비도 보장된다. 출산 관련 질환과 유산, 임신중독증 등 산모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이 자녀보험에 들었다면 별도의 서류첨부 없이도 자녀 할인특약에 자동으로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무)내MOM같은 어린이보험1610’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환경질환인 중증아토피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비를 보장해준다. 산모와 태아에 대한 보장도 강화됐다.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업계 최초로 태반조기박리진단비와 여성산과관련자궁적출 수술비도 보장한다.
[정수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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