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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알바 포털 알바몬이 최근 직장인 1081명·알바 6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연휴 근무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3%가 ‘설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비중은 직장인 44.5%, 알바 62.5% 등이었다. 출근 이유로 ‘연휴에도 직장·매장이 정상 영업하기 때문이다’는 응답이 전체의 35.9%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 ‘연휴 당직에 걸려서’ 20.8% △알바 ‘한 푼이 아쉬워서’ 30.3% 등이 그 뒤를 이으며 대비를 이루는 모습이다.
연휴 전 알바 계획이 있던 구직자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운영 중인 알바 앱 ‘알바콜’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알바콜 회원 317명으로 설 연휴 알바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대 구직자가 83%에 달했다.
조사 결과,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알바 근무를 희망하고 있었다. 알바 희망 이유로는 △‘용돈이 필요해서’ 43% △‘시급 높은 알바가 많아서’ 17% △‘단기 알바가 많아서’ 17% △‘친척 어른 뵙기 불편해서’ 11%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8%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희망하는 알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시급 높은 알바면 상관없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명절 선물세트 포장·제조 등 단순 노무알바 33% △선물세트 판매 등 판촉알바 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 택배 상하차·택배 배송·전화주문 접수 등도 순위권 안에 들었다.
임경현 알바콜 본부장은 “올해는 설 연휴 이전에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도 있어 시즌상품 판매·판촉 관련 달기 알바 자리가 많이 늘었다”며 “이는 시급이 최저임금을 웃도는 경우가 많아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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