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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이 설 연휴에도 기존 업무를 유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대출 등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설날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365일 24시간 영업하는 인터넷은행의 특성을 살려 연휴에도 모든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 직원들은 근무조를 나눠 고객센터, 전산센터 등에서 24시간 근무에 나선다. 또 사업·리스크관리·금융소비자보호 등 주요 부서별 담당 임직원은 순번을 정해 자택에서 비상대기하기로 했다.
옥성환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100% 비대면 은행으로서 연휴기간에도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특이점이나 비상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센터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기존처럼 운영된다. 상품·메뉴·자도와기기 등 단순 안내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보이스피싱·분실신고는 24시간 내내 가능하다.
외환업무와 기타 업무는 전화 연결할 수 없다. 다만 비밀번호 분실 등 본인인증을 위한 상담원과 영상통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도 연휴 기간 동안에는 서류 제출이 제한된다. 기존에 대출을 신청해 연휴에 실행일을 받아놓은 경우는 대출 실행이 이뤄진다. 외환업무 상담과 해외 송금 서비스는 중단된다.
[정수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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