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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24·강원도청) 선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켈레톤은 썰매 위에 엎드려서 얼음으로 된 트랙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경기다.
윤 선수는 지난 15일 열린 1차 시기와 2차 시기 경기에서 각각 50초 28, 50초 07을 기록했다. 16일 열린 3차 시기와 4차 시기 경기에서도 각각 50초 18, 50초 02초를 기록해 전체 합산 3분 20초 55를 기록했다.
은메달을 얻은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기보프 선수의 3분 22초 18의 기록보다 1초 63 빠른 기록이다. 동메달은 3분 22초 20초을 기록한 영국의 돔 파슨스 선수가 차지했다.
윤 선수의 이번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두 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스켈레톤 종목에서 아시아인이 최초로 수상한 금메달이다.
윤 선수는 “이번 트랙은 지속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설날에 홈 트랙에서 잘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스켈레톤 종목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며 “이 종목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잘 해나가다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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