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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그룹이 미국 내구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에 등극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위와 2위에 등극했다. 이번 조사는 19개 일반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기아차는 전년대비 4계단 상승해 한국차 최초로 일반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역시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고급차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31개) 순위에서도 기아차는 전년보다 6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상에서 BMW, 아우디, 링컨 등 독일과 미국의 유명 브랜드를 앞질렀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각각 소형SUV, 소형차급에서 최우수품질상(1위)을 수상했으며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2위)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혁신 활동의 결과로 지난해부터 효과가 가시적으로 반영됐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속에서 자동차의 기본인 풀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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