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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월별 고용보험통계자료를 분석, 이와 같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282만3653명, 고용보험을 상실한 빈도는 647만9754건으로 나타나며 50.5%를 차지했다.
2명 중 1명이 지난해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한 경험이 있는 셈이다. 월별 퇴사율은 △1월 5.7% △3월 5.5% 등이 가장 높았다. 이는 연초와 연봉협상 등이 자리한 직후의 시기인데 이 때 이후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어 △7월 4.5% △9월 4.4% △4월 4.1% 등이었다.
회사를 떠난 사유로는 △개인사정으로 인한 자진퇴사 △사업장 이전·근로조건 변동·임금체불 등으로 인한 자진퇴사 △폐업·도산 △경영상 필요 및 회사 불황으로 인원감축 등에 의한 퇴사 △근로자의 귀책사유에 의한 징계해고·권고사직 △정년 △계약만료·공사종료 등이었다.
개인사정으로 인한 자진퇴사 비율은 25세~29세 직장인들에게서 1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세~24세 11.7% △30~34세 11.4% △35~39세 10.8% 등이 뒤를 이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 인사(HR)관련 부서는 월별·연령대별·상실사유별 퇴사 추이 양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지난해 대비 연초 퇴사율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보험 상실일은 퇴사 이튿날로 신고된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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