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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남북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나선다.
하나은행은 19일 통일부와 함께 ‘2018 통일 신년음악회’(이하·통일음악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통일음악회는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악가 신영옥과 김세일, 피아니스트 문지영,해금연주자 홍다솔 등이 참여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평소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북한의 대표적인 연주곡들이 실연된다. 음악을 통해 상호 이해를 확대시키고 통일문화 확산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공연의 주제는 ‘아리랑고 고향’이다. 연주자들은 북한의 ‘아리랑 환상곡’을 비롯해 한국의 ‘아리랑 포에니크’ ‘아리랑 랩소디’ ‘아리랑 변주’ 등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한 대표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와 북한에서 제 2의 아리랑으로 불리는 ‘임진강’도 연주된다.
통일음악회 기획에 참여한 이철주 문화기획자는 “통일을 위해서는 민간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행사가 보다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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