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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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남 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거래량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3386건으로 작년 동월(1666건) 대비 103.2% 증가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에 따라 강남4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가 몰리면서 이 지역의 거래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거래량은 1만5107건으로 63.9% 늘었다. 강남은 72.6%(7601건), 강북은 55.9%(7506건)로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은 작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3만7328건이 거래됐다.
반면 지방은 3만3026건으로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방 광역시도 1만4565건으로 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산은 4707건으로 17.9% 줄었으며 울산은 1139건으로 23.6% 감소했다. 대구는 3458건으로 42.0% 올랐다.
아파트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세종시는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178.9% 증가한 884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 세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해성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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