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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트북 ‘LG그램’이 정체된 시장을 뚫고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LG전자는 22일 LG그램이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Million Seller)’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출시 된해 12만5000대 판매량을 기록한 LG그램은 지난해 35만대를 넘어섰다. 3년 만에 판매량이 3배 증가한 것이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노트북 시장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LG전자는 자평했다.
LG그램이 출시되기 직전 해인 2013년만 해도 가볍고 얇은 노트북 제품군이 시장에서 차지하던 판매량 비중은 30%이하였다. 하지만 LG그램 출시 후 많은 제조사들이 1kg 안팎의 무게인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지난해 초경량 노트북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됐다.
LG전자는 올해 SSD(Solid State Drive) 및 RAM(Random Access Memory)을 추가로 달 수 있는 슬롯을 적용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 동안 쓸 수 있는 ‘LG 그램’을 출시하며 가벼운 무게와 함께 성능을 강화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더욱 진화한 ‘LG 그램’으로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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