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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에 대한 실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GM이 실사 진행 기간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에 대한 실사 최종 조율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예상됐던 실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정부와 GM이 지원에 관한 협상을 깨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르면 이달 초 실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2일 정부와 GM은 한국GM의 경영 상황 판단을 위한 산업은행과 한국GM 간 재무실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정부와 GM간의 실사 기간 및 범위에 대한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시간에 걸리더라도 명확한 실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한국GM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철저하게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GM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빠른 실사 진행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실사 결과와 GM이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토대로 한국GM 지원 여부 및 지원 규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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