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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일 북한 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김여정을 특사로 보낸 데 대한 답방 차원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1박 2일 일정으로 5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또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논의를 할 계획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특사단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국민소통수석은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북 일정 후엔 청와대에 귀국보고를 하고 미국을 방문해 방북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 밝혔다.
대북특사단은 정 실장을 포함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을 핵심으로 꾸려졌다.
[제갈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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