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청주 
)
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계가 일부 상품들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된 최저임금과 상품 원재료 가격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일반 제품 제조사로부터 가격 인상 요구가 잇따라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코카콜라 등 대형 제조사 제품의 가격 인상 영향 또한 크게 받고 있다. 올해 해당 제품을 포함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첫 주자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였다.
GS25는 지난 1일 자체브랜드(PB) 상품 ‘유어스’ 품목 60여개의 가격을 100원~200원 올렸다. GS25에 따르면 이는 협력업체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호소를 반영한 결과다. 가격이 오른 제품에는 종이컵·옷핀·미용집게·귀이개·헤어롤·젓가락·지퍼백 등 대부분의 생활용품이 포함돼 있다.
BGF리테일의 CU도 지난 1일부터 인기 안주류로 꼽히는 오징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오징어와땅콩’은 5500원에서 7000원으로, ‘리얼동해당일오징어’가 7000원에서 8500원으로 올랐다. 무려 1500원이 오른 것이다.
‘불닭오징어’는 3500원에서 4500원으로, ‘빅숏다리오리지널’은 3300원에서 3600원으로 올랐으며 ‘맥스봉불닭구이후랑크’는 1900원에서 2000원이 됐다. CU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협력사가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을 호소하며 가격 인상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오징어를 원재료로 한 안주 상품의 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1일부터 단독판매 식품군 19종을 포함해 총 30여종의 가격을 인상했다.지난 1월 삼각김밥·샌드위치·도시락 등 일부 식품 가격을 100원~200원씩 올린 데 이은 가격 인상 조치다. 군고구마 가격도 지난달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즉석밥·햄류·냉동만두·어묵 등의 가격을 6%~9% 올렸다. 코카콜라 라인업 ‘스프라이트캔’·‘코카콜라제로’·‘태양의 마테차’ 등도 지난달 100원씩 인상됐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