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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임단협 교섭에 돌입했지만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GM 노사는 7일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4차 교섭을 진행한다. 다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명확해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3차 교섭에서는 제대로 된 논의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이날 사측은 노조에게 임단협 교섭안을 제시했다. 사측은 △기본급 임금인상 동결△올해 성과급 유보 △향후 성과급 체계 변경△연월차 휴가에 대한 현금지급 제한△각종 복리후생비용 한시적 유보 및 조정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측은 △자녀 대학 학자금 2자녀로 제한△장기근속자 금메달 지급 및 여행지원 등 포상제도 조정△창립기념선물 폐지△통근버스 노선조정 및 유료화△임직원 차량구입 할인혜택 축소△명절 복지포인트 지급 삭제 등의 복리후생 절감안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노조는 중장기적인 투자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를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노조는 신차 배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임금 부분 등에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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