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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동조선에 대해 법정관리 방침을 결정했고 STX조선은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회생시키기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과회의를 열어 “성동조선은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하고 STX조선은 자력 생존이 가능한 수준의 고강도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해당 결정에 대해 “지난 두 달간 전문 컨설팅 회사를 통해 산업 생태적 측면, 회사부문별 경쟁력, 구조조정 및 사업재편 방안 등을 포함해 다양하고 밀도 있는 분석을 했다”며 “사측, 노조,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과정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STX조선에 대해 “자력 생존이 가능한 수준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에 대해 한 달 내에 노사확약이 없는 경우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신속한 지역 경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남 지역을 위한 지원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며 조선소 가동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며 “긴급 유동성 지원, 업체 부담 완화, 직접 당사자 실질 지원 등 1단계 대책을 전개한 후 이른 시간 내에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보완산업 육성, 재취업 지원 등 2단계 규칙을 마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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