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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0여㎡ 면적의 공장 대부분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장에서 연기가 났다는 신고를 받은 뒤 펌프차·물탱크·구급차 등 장비 38대와 소방인력 104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실시했다.
진화작업 도중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보여 오후 4시 2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4시 50분이 돼서야 조치를 해제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전체 출동을 의미한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가 가능하다.
소방당국은 현재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성은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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