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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시간을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직원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퇴근시간과 임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근무시간 단축 적용은 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근로 문화 혁신 프로젝트 ‘좋은 일터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 초기 자녀를 둔 직원, 특히 워킹맘이 가정에서 부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직장에서도 업무에 몰입해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실현되는 근무환경을 구축하게 되면 직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며 “결국 금융 소비자인 손님의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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