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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량이 1억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는 총 9946만장 발급됐다. 전년 말 대비 382만장(4.0%) 증가했다. 연간 200~300만장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중으로 총 발급량이 1억장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용카드 결제액은 62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1조3000억원(5.3%) 증가했다. 휴먼카드(1년간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의 수는 전년 대비 50만장 감소한 800만장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은 5.9%다.
체크카드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총 1억1035만장이 발급됐다. 전년 대비 187만장(1.7%) 늘어났다. 이용액은 전년 대비 10조8000억원(7.2%) 증가한 16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총 이용액은 78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조1000억원(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2015년(8.6%)과 2016년(12%)에 비해 감소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전년 대비 5000억원(0.5%) 증가한 9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59조3000억원, 카드론(장기대출) 이용액이 39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22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864억원(32.3%) 대폭 감소했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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