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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성 패류독소는 홍합·피조개·가리비·굴 등의 패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인 ‘알렉산드륨’을 섭취해 생기는 독 성분으로, 사람이 섭취하면 마비현상이 생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경남 창원 소재 금진수산이 포장·판매한 ‘손질 생홍합’ 제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인 0.8mg/kg을 초과해 1.44mg/kg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이 지난 20일 표기된 제품이다. 생산량 총 23.1톤 중 포장돼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약 9.1톤으로, 식약처와 지자체는 유통 경로를 파악해 회수조치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판매업체·구입처 등에 반품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해당제품이 생산된 경남 거제·창원 등 생산해역에 대해서도 패류 채취 금지 조취를 치하고 어업인·여행객 등에게 이를 홍보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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