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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생물(이하 GMO)에 대해 정부의 규제 정책을 시급하게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YWCA연합회 등 57개 소비자·학부모·농민·환경단체로 구성된 ‘GMO완전표시제 시민청원단’(이하 시민청원단)은 ‘GMO 완전표시제 촉구를 위한 집중행동기간 선포 기자회견 및 거리캠페인’을 오는 2일 오전 11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GMO란 기존의 생물체 속에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를 끼워 넣음으로써 기존의 생물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성질을 갖도록 한 생물체를 뜻한다.
GMO는 인체에 대한 유해 유무 문제, 환경 문제, 특허 문제 등으로 인해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매년 약 200만 톤의 식용 GMO를 포함해 약 1000만 톤이 넘는 GMO를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이 먹는 사료를 제외하고 사람이 먹는 식품에는 단 1건의 GMO 표시되고 있지 않다.
지난해 5월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GMO 표시제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회에도 GMO 완전표시제를 내용으로 한 법안을 5개나 발의된 상태다.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노력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민청원단은 지난 12일부터 GMO 완전표시제 촉구를 위한 국민청원운동을 진행해 현재 10만이 넘는 시민들이 청원을 받았다.
시민 청원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YWCA연합회 관계자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화문 일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 및 생협 매장을 중심으로 청원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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