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多 고속도로 단속·순찰 등 교통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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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부처님 오신 날 등 연휴·단체관광 많아 사고 위험 多

남승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4-06 16:11:17

봄 나들이철을 맞아 고속도로 안전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추진 동력을 강화키 위해 봄 행락철을 맞아 캠페인·단속·점검 등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봄 행락철은 가족 단위 나들이·단체관광·연휴 기간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대형 교통사고와 그에 따른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지난해 이 시기에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47만여 대이며 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8110건으로 다른 시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작년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졸음운전 사고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졸음·음주운전과 같은 위험 운행도 여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관계 당국은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1월 23일 발표한 교통안전종합대책과 연계해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교통안전 홍보·캠페인을 강화한다. 범부처 공통 슬로건 발표 및 캠페인 영상 상영 등 교통안전 홍보 시작을 선포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TV·신문·뉴미디어·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월을 교통안전의 달로 선정해 교통안전 국제컨퍼런스에서 속도관리 정책 관련 특별 세션을 마련하고 교통안전문화발전대회·교통사고줄이기 한마음 대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차량 사전 점검과 안전 순찰·단속도 강화한다. 단체여행 증가에 대비해 국토부·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10개 지역에서 주요 관광지 전세버스 대상 안전사항을 일제점검한다. 불법 운행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요금소·휴게소 주변에서 차내 음주가무와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한 단속도 실시된다.

한편,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경찰청·운수단체·119 구급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신설하고 사고 취약시간대 구난 견인차량 배치를 확대해 신속한 구조·구난 체계를 구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봄 행락철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전에 집중할 필요하고 있고 특히 졸음·음주운전은 절대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의 원년인 만큼 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역량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승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남승진 기자 nnssjj123@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