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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하·자한당)이 최저임금 상승의 나비효과로 물가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김성원 자한당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서민들 호주머니 물가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아직도 아마추어 정부처럼 현황 파악도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폭풍으로 이미 예견된 일이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치킨, 피자 등 외식·식품업계에 이어 편의점 가격까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은 먹거리도 마음껏 못 먹게 생겼다”며 “극장가 가격 인상으로 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마저 어려워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원내대변인은 상황이 심각하지만 정부는 문제없다는 식의 행태만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 물가는 안정적이고 최저임금 영향도 제한적이니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할 뿐이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의 추경에 관련해 “문재인정부는 일자리와 경제상황이 재난수준이라며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며 심지어 9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시켰다”며 “앞뒤 다른 말과 행동으로 국민들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원내대변인은 “문 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일자리·경제정책 실패부터 자인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문제를 인식하고 제대로 분석해야 올바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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