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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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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복날은 간다’라는 닉네임으로 소설을 올리기 시작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소설가 김동식이 신간 소설 2권이 새로 출간 됐다.
이번 소설집에서도 김동식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마음껏 뽐내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김동식 작가의 단편 소설은 기존의 문학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낯설어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긴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쉽고 빠르게 읽히는 흡입력과 결코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매력을 장점으로 꼽는다.
미친 상상력, 유쾌한 풍자, 그리고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인간에 대한 성찰은 우리 앞에 완전히 새로운 소설이 도착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단편소설집인 ‘양심 고백’에는 사회약육강식의 경쟁 사회와 물신화된 현대 사회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26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에는 관계와 소통, 자아, 자존감 등 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은 21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인간에 평점이 매겨지는 세상, 자살하려는 청소년을 구하는 마법사, 부자 노인과 가난한 청년의 딜레마 등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낯선 상상력을 펼쳐냈다.
출판사 관계자는 “김동식의 소설은 가볍고 쉽게 읽혀 순식간에 빠져든다”며 “하지만 읽고 난 다음에는 묵직한 울림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덮고 나면, 당신이 상상해본 적이 없는 생각의 지점에 놓여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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