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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깃털말 속 렉틴 성분 항암치료 쓰인다

부작용 없고 국내 다량 분포…비용절감 및 향후 수입대체 가능

남승진기자(nnssjj123@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4-16 18: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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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국내 해조류 깃털말 속 항암물질 렉틴의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됐다.
 
해양수산부(이하·해수부)는 해조류 깃털말의 렉틴 물질을 활용한 국내 항암치료제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렉틴은 암세포 등 특수한 구조를 인식하는 단백질로 항암·면역증강 작용이 있어 항암제의 주성분으로 사용된다.
 
이는 해수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항종원 박사팀이 수행한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연구의 성과물로 그간 수입에 의존했던 렉틴의 향후 수입 대체효과 등이 기대된다. 연구진은 2012년 세계 최초로 깃털말에 이 성분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으며 2016년 말부터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렉틴을 이용한 항암제는 정상세포까지 함께 공격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던 기존 항암치료제와 달리 정상세포에는 작용하지 않고 암세포에만 작용해 관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국내에 흔히 분포하는 깃털말을 활용해 그간 연구시약용 단가가 그램(g)당 2억원을 호가했던 렉틴의 생산기반을 마련해 비용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28일에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중 해외 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또한 제약·시약기업 등 바이오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 등을 개최해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렉틴의 대량 생산과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47조원 규모의 세계 항암치료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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