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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행복청)이 내달 중 세종테크노밸리 4차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분양 계획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종테크노밸리 4차 분양 규모는 총 20개 필지로 7만㎡에 달한다. 산업용지 16개 필지(4만7000㎡)와 복합용지 4개 필지(2만8000㎡)로 구성됐다.
3.3㎡(평)당 분양가는 산업용지의 경우 평균 176만원(조성원가 70% 수준)이며 복합용지는 250만원(조성원가 100% 수준)이다.
지난번까지는 최소면적을 3000㎡로 했으나 이번에는 1500㎡ 규모 필지도 포함해 중소기업벤처의 참여가 더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기업에는 취득세 75% 감면 혜택과 5년간 재산세 75%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토지대금은 5년간 무이자할부(공급가 7% 할인 효과)로 납부하면 된다.
세종테크노밸리는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4-2생활권)에 75만1533㎡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앞선 3차례 분양을 통해 행복청은 현재 37개 기업과 6개 기관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 중 절반은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분양 공고는 내달 18일로 예정돼 있으면 기업 입주 신청은 오는 8월 22~24일간 진행된다. 선정 평가는 9월 초에 진행될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2020년까지 약 200개 기업이 둥지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 공동캠퍼스 등 주변에 조성될 인프라와 더불어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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