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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나라 꽃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산림청은 지난 17일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LG상록재단(이하 상록재단)과 무궁화 연구와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록재단은 산림청에 등록된 공익재단법인으로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산성화 피해 산림복원사업, 한국 최초 조류도감 발간 등 산림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장과 상록재단 대표는 협약식에 참석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무궁화 품종 연구 개발 및 지원, 우량 품종 무궁화 양묘·무상 공급, 무궁화의 아름다움 홍보 등 무궁화 바로알기 교육 진행 등의 내용을 담겨 있다.
이날 양 기관은 ‘무궁화는 진딧물이 많고 지저분하다’, ‘만지기만 해도 부스럼이 난다’ 등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편견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 앞으로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나라 꽃 무궁화를 생활권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급··관리에 힘써 무궁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재현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나라 꽃 무궁화 연구 활성화와 보급을 위한 민간분야 협력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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