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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열린 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한국남동발전, 송파구시설관리공단 등 59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23개 공공기관,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7년도 열린 혁신 추진실적’ 평가 및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평가결과 한국남동발전,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총 59개 기관(공공기관 26곳, 지방공기업 33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평가단을 구성했다. 국민평가단에는 200명이 선발됐고, 총 173명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173명은 국민의 입장에서 혁신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측정했다.
아울러 이번 평가는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 및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둬,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자율적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4개 항목, 11개 지표로 평가를 진행했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모두 추진 체계가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향후 혁신 추진 동력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맞춤형 서비스·일하는 방식 형식 과제는 더욱 적극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지원 과제는 공공기관은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지방공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향후 자문상담(컨설팅) 등 지속해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평가결과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반영되며, 우수 기관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다만 2018년도 평가부터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의 채용비리·금품수수·부정청탁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여된 기관은 우수등급·포상·특전(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혁신은 정부부처와 지자체뿐 아니라 전 공공부문이 함께 하는 시대적 과업이다. 이번 열린 혁신 평가는 낡은 관행을 혁신해 국민들게 신뢰받는 공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정부혁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이향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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