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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신규 벤처 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대두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중기부)가 23일 발표한 ‘2018 1분기 벤처투자 동향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은 634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동기대비 56.6% 증가한 수치다. 신규 펀드 결성 역시 전년동기대비 46.7% 증가한 9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벤처 투자 증가의 요인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꼽히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모태펀드에 역대 최대 추경(8000억원)을 편성한 것이 민간 결성 펀드의 종잣돈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창업 초기 기업 및 창업 후 3년~ 7년 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액은 각각 1973억원, 2181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54억원, 1015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어 문화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금액은 각각 2189억원, 148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179억원, 952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재홍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벤처투자가 현재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경우 지난해 신규투자액을 크게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민간투자자가 제안하는 벤처펀드에 정부가 매칭투자하고 규제를 대폭 폐지하는 등 민간 주도로 성장하는 활력 있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의 성과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벤처투자가 창업ㆍ벤처기업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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