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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가 법정관리 데드라인 1시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임단협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23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날 노조는 2018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당초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합의 마지막 기한은 이날 오후 5시였다.
한국GM 노사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2018년 임금인상 동결 및 성과급 미지급 △단체협약 개정 및 별도 제시안 △미래발전 전망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군산공장 직원의 고용 관련 사항 등을 골자로 한다.
한국GM 노사는 법정휴가, 상여금 지급방법, 귀성여비 및 휴가비, 학자금, 임직원 차량할인 등 일부 복리 후생성 항목들에 대한 단체협약 개정하기로 했으며 사무직 승진 미실시, 적치 미사용 고정연차 등에 대한 별도 제시안 합의를 약속했다.
이어 한국GM 노사는 부평공장에 내수 및 수출시장용 SUV 배정 및 미래 발전, 고용안정을 위해 교섭 종료 이후 부평2공장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창원공장의 경우 내수 및 수출시장용 CUV 배정 확정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임단협 최대 쟁점이었던 군산공장 잔류 근로자 680명 처우에 대해서는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를 피하기 위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등의 방법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단 희망퇴직 시행 이후 잔류인원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종료 시점에서 노사가 별도 합의하기로 약속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노사교섭 타결을 통해 GM과 산업은행 등 주요 주주 및 정부로부터 지원을 확보하고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노사협상 잠정합의를 통해 노동조합이 회사 정상화 계획에 동참했으며, 앞으로 이해관계자 차원의 지원을 구하고자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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