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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학·정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제맥주 기술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26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식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서다.
세미나 주 내용은 △수제맥주 위생관리 실무 △대용량 맥주통 세척 및 생맥주 공급 장치 관리 방안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PP) 인증 사례 공유 및 HACCP 체험관 견학 △세척제 선택 및 사용 방법 등이다.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는 수제맥주 제조업체가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제맥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제맥주가 제조·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수제맥주 생산량은 2015년 454만kl, 지난해 977만kl로 잠정 집계됐다. 2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슬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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