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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종이책 중심이었던 책 생태계에서 증강현실·가상현실 책(AR·VR) 등 다양한 형태의 전자책이 새로운 출판 매체로 등장하면서 혁신과 출판정책의 대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문체부는 오는 26일 서울 창비 서교빌딩 50주년 홀에서 제2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으로 최근 블록체인의 출판 분야 활용 방안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전체 출판산업에서 국내 디지털 출판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는, 이와 같은 상황을 분석해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별 발표는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는 ‘출판 디지털 세상으로 들어가다’ △ 서정호 미디어창비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오디오북 시장의 가능성’ △ 김성민 아이웰콘텐츠 대표는 ‘블록체인과 출판’ 등을 각각 발표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매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 5월 31일 ‘저자의 탄생’ △ 6월 22일 코엑스에서 ‘출판 비즈니스 모델’ △ 7월 26일 ‘서점, 독자를 만나다’ △8월30일 ‘도서관, 내일을 말하다’ △9월 27일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 등 국내포럼(총 6회)과 △ ‘읽기의 과학’(10월) △‘북 큐레이션’(11월)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총 2회)이 이어진다.
‘책 생태계 비전 포럼’과 관련된 세부적 사항과 관련 자료는 책의 해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포럼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권이향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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