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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모바일로 음식 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업계는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26일 SSG페이 어플을 통해 음식의 주문·결제·배달 등이 가능한 서비스 ‘쓱배달’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O2O서비스 확대는 스타트업 기업인 프랜차이즈 배달 중개 운영사 푸드테크·꽃 배달 운영사 더블룸랩 등과의 제휴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쓱배달을 통해 멕시카나 치킨·피자알볼로·피자헤븐 등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내달 중으로는 치킨플러스·스쿨푸드 등 배달 가능한 브랜드가 점차 확대된다. 지난 3월부터SSG페이는 꽃 배달 서비스인 ‘쓱플라워’도 시행하고 있다. 꽃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 돼 간편하게 꽃을 전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푸드테크와 블루미는 상품 구성, 배달 중계, 가맹점 관리 등을 담당해 SSG페이와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마케팅팀 팀장은 “O2O서비스 영역 확대로 고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배달 서비스도 SSG페이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SSG페이와 제휴사의 서비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도 지난해 3월 선보였던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별도의 배달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메신저 어플인 카카오톡으로 프랜차이즈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카카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에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던 점과 달리 올해 하반기 일반 소상공인 음식점 배달도 시작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소상공인으로부터 입점 문의가 계속 들어와 사업 확대를 결정했다”면서 “중소 자영업자와 상생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주문하기 가입자는 현재 140만명에 이른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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